전남광주통합특별시 출범, 국회의원 선거구는 왜 그대로일까
약 4분 읽기 · 최종 업데이트 2026-07-18
2026년 7월 1일, 전라남도와 광주광역시가 '전남광주통합특별시'로 통합 출범했습니다. 1986년 광주직할시 분리 이후 40년 만의 재결합이자 대한민국 첫 광역자치단체 간 행정통합입니다. 그런데 이글아이에서 광주와 전남의 국회의원은 여전히 따로 표시됩니다. 오류가 아니라 법이 그렇게 정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무엇이 통합되었나
통합된 것은 '광역 행정구역'입니다. 국회는 2026년 6월 24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설치 특별법을 의결했고, 7월 1일 종전 전라남도와 광주광역시가 하나의 광역자치단체로 출범했습니다. 인구 약 316만 명으로 전국 5번째 규모의 광역단체입니다.
다만 통합은 광역 단위의 통합이며, 그 안의 시·군·구 등 기초 단위와 생활권 구분은 유지됩니다.
국회의원 선거구가 그대로인 이유
국회의원 선거구는 행정구역이 아니라 공직선거법의 '국회의원지역선거구구역표'로 정해집니다. 제22대 국회의원은 2024년 4월 총선 당시 확정된 선거구(광주 지역구 8석, 전남 지역구 10석)에서 선출되었고, 임기 중에 행정구역이 바뀌어도 선거구와 의석은 자동으로 바뀌지 않습니다.
선거구 조정은 다음 총선을 앞두고 국회의원선거구획정위원회의 획정과 공직선거법 개정을 거쳐 이뤄집니다. 즉 통합특별시 단위의 선거구 재편 여부는 차기 총선 준비 과정에서 결정될 문제입니다.
이글아이의 표기 원칙
이글아이는 제22대 국회의원을 감시하는 서비스이므로, 지역 구분도 22대 선거 당시의 선거구 기준(광주·전남 별도)을 유지합니다. 이것이 현행 법률상 정확한 표기입니다.
광주·전남 지역 페이지에는 통합특별시 출범 사실을 함께 안내하고 있으며, 차기 총선에서 선거구가 재획정되면 그 기준에 맞춰 갱신할 예정입니다.